페이커 이상혁, T1 재계약
2025년 7월 27일,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T1의 공식 팬 행사 ‘홈그라운드’에서 e스포츠 역사상 가장 상징적인 인물인 ‘페이커’ 이상혁이 T1과 4년 재계약을 체결했습니다. 이로써 그는 2029년까지 T1 유니폼을 입고 활약하게 되며, 2013년 데뷔 이후 한 팀만을 지켜온 '원클럽맨'으로서의 가치를 이어가게 됐습니다.
33세까지 프로 생활 지속, e스포츠의 새 기준
페이커는 1996년생으로 2025년 기준 만 29세입니다. 대부분의 프로게이머들이 20대 중반을 넘기기 어려운 현실 속에서, 30대 중반까지 현역으로 뛰는 그의 결정은 업계 전체에 깊은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.
거절한 200억...T1을 택한 이유는?
페이커의 연봉은 공개되지 않았지만, 2024~2025 시즌 기준으로 연 100억 원 수준으로 추정되고 있으며, 중국 대형 구단이 연 200억 원 제안을 했다는 루머도 있습니다. 하지만 그는 금액보다 팀과 함께한 역사, 팬들과의 신뢰, T1이라는 브랜드에 대한 자부심을 택했습니다.
연봉 외 수입은? 스트리밍부터 글로벌 광고까지
페이커의 수익원은 연봉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. 다양한 채널에서 수익을 창출하고 있으며, 글로벌 브랜드 스폰서십, 스트리밍, 대회 상금, 굿즈 판매 등에서 수익이 발생합니다. 이를 합산하면 연 수익은 200억 원을 초과할 가능성도 있습니다.
재산 규모와 생활방식
페이커의 자산은 약 1,000만 달러(한화 약 110억~114억 원)으로 추정되며, 서울 내 부동산 보유도 확인됐습니다.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검소한 생활을 유지하고 있으며, 'e스포츠계의 서장훈'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소박합니다.
페이커 프로필 및 커리어
- 본명: 이상혁 (Lee Sang-hyeok)
- 닉네임: 페이커 (Faker)
- 출생: 1996년 5월 7일
- 신체: 177cm, 56kg, O형
- 데뷔: 2013년 SKT T1(현 T1)
- 포지션: 미드라이너
- 소속팀: T1 (2013~현재)
주요 커리어
- LoL 월드 챔피언십 5회 우승
- LCK 10회 우승
- MSI 2회 우승
- 아시안게임 금메달
- EWC 초대 우승
- 전설의 전당 초대 헌액자
마무리 하며
페이커의 선택은 단순한 계약이 아닙니다. 그는 충성심, 팀워크, 그리고 장인정신을 상징하는 존재로, 여전히 전설을 써 내려가고 있습니다. 앞으로의 행보에도 큰 기대가 모이고 있습니다.